💰 올인클루시브, 정말 돈 절약일까?
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‘올인클루시브 호텔’을 검색해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.
“정말 돈을 아낄 수 있을까? 그냥 호텔 + 로컬 맛집이 더 저렴한 건 아닐까?”
올인클루시브 호텔이란, 숙박비에 조식·점심·저녁, 음료, 부대시설 이용, 일부 서비스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말합니다. 고급 호텔일수록 공항 픽업, 스파, 룸서비스까지 포함되는 경우도 있죠.
표면적으로 보면 가격은 일반 호텔보다 1박당 3~5만 원 정도 비싸지만, 여행 중 실제로 발생하는 식비, 음료비, 서비스 비용을 따져보면 의외로 ‘가성비 갑’인 경우가 많습니다.
예를 들어, 2박 3일 기준 일반 호텔을 예약하고 외식과 마사지까지 이용하면 약 39만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. 반면,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는 26만 원 안팎에 모든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, 약 1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죠.
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요.
만약 하루 1~2끼만 먹고, 대부분의 시간을 외부 관광에 쓰는 여행자라면 올인클루시브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오히려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중요한 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거예요.
호텔 중심의 여유로운 일정, 혹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올인클루시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. 반대로 로컬 맛집 투어나 외부 액티비티 위주라면 일반 호텔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팁 하나!
비수기 프로모션을 노리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예약할 수 있으니, 꼭 가격 비교는 해보세요.
예약 전에는 포함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, 본인이 실제로 이용할 서비스가 많은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.
올인클루시브는 **‘모든 걸 포함한 여유’이자 ‘예상 가능한 여행 예산’**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. 다만, 내 여행에 정말 필요한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진짜 절약의 시작입니다. 😊